와이프가 퇴근하고 집에오는데
평소랑 다르게 엄청 싱글벙글하길래
퇴근이 그렇게 즐거워? 오늘 금요일도 아닌데
라고 하니
오늘 상담전화를 받으며 있었던 일을 설명해 주더라
보통 이거 왜 안되냐 저거 왜 안되냐
짜증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
한 젊은 사람이 상담연결을 해와서
상담을 다 하고(고객의 니즈는 하나도 이뤄진게 없음)
최선을 다하는 상담사 아무개였습니다
하고 상담 종료하려는데
고객이 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시구 행복한 하루 되세요
라고 말해줬다는데 너무 울컥하면서 행복했다고 하더라
그러면서 퇴근하고도 힘이 넘치면서 집안일 다 케어하고
새해니까 새해 인사 할 수 있는건데... 그게 왜? 라고 생각이 들지만
보통 업체에서 고객한테 하지 고객이 업체에 하는 경우는 없다나..?
뭐 이래저래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건 사실이긴하네
뭐 말나온김에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라